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계식 시계 (문단 편집) === 실용성 없는 사치재 === 쿼츠 시계 발명 이전의 시계는 모두 기계식이었으나, 쿼츠 시계 발명 이후 그 수가 급감했다. 아무래도 쿼츠 시계가 기계식 시계에 비해 대량 생산이 쉽고, 가격도 저렴하고, 오차도 적고, 가벼운 데다가 부품이 복잡하게 들어갈 거 없이 전자 회로와 배터리면 괜찮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기계식 시계를 만들던 수많은 업체가 사라지거나 경영난을 겪었고, 시장 규모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기계식 시계의 고급 브랜드화, 사람들의 향수,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살아남은 업체들이 제법 있고, 지금도 고가 시계 시장은 기계식 시계가 차지한다. 고가의 기계식 시계로 시대를 호령하던 기존 업체들이 쿼츠시계의 득세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쿼츠 시계의 완성도를 '고의적으로' 낮추고, 기계식 시계만 마감 완성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려 상품성을 유지하는 수밖에 없었기에 특히 스위스 고가 업체들은 필사적으로 이런식의 위치와 마케팅 전략을 펼쳐, "고급,고가=기계식" 이란 인식을 확고히 하는 데에는 대성공했다.[* 스와치 그룹에서 스와치 브랜드가 저가 쿼츠 시계의 위치를 맡고, 초고가 시계는 브레게와 오메가가 기계식으로 생산해 자리잡은것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일반 대다수 대중들의 입장에서 안 그래도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부정확한데다 설상가상 비싸기까지 한 기계식 시계를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기에, 일상 생활에서 쿼츠 시계나 스마트 워치의 점유율이 훨씬 높은 것이 현실이다. 그리하여 [[21세기]]인 지금, 기계식 시계는 '''실용성의 영역에서 벗어난 사치재'''이다. 정확성 면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전파 수신 [[쿼츠 시계]]가 가장 정확하고, 방진, 방수, 내충격성 면에서 더욱 강한 시계도 많다. 게다가 고전적인 형태의 시계는 따라올 수 없는 기능성을 가진 [[스마트 워치]]도 있다. '''기계식 시계는 그 종류와 브랜드, 가격대를 불문하고 '심미, 사치, 해리티지'의 측면을 제외하면 정확도, 실용성, 유지비와 정비 편의성, 간편함 등 그 어떤 측면에서도 쿼츠시계나 GPS 기반의 스마트 워치에 아예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이들에 비해 실용성에서 멀어진 덕분에 오히려 철저하게 취미, 사치품 쪽으로 어필하며 꾸준히 높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고가 시계는 더 이상 '시간을 보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 만족을 위한 매니아의 영역이거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한 사치품의 영역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특히 결혼 [[예물]]로 반지, 목걸이와 같은 차원에서 많이 사용된다. 현재까지 생산되는 기계식 시계는 추 낙하식 항목에서 나오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 단순한 구조의 물건들을 제외하고는 금속을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가공하는 정밀 시계 분야는 거의 다 [[손목시계]] 한정이며 그 외의 실용적인 시간 표시 용도로는 쿼츠 시계가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국내 인지도가 사실상 제로여서 그렇지 정밀 가공 시계 분야에서 대형 기계식 시계들도 나름 고급화 전략으로 여전히 생산은 되고 있기는 하다.[* 괘종시계를 예로 든다면 비슷한 수준의 기능을 갖고 있거나 비슷한 수준의 공예가 된 쿼츠시계에 비해서 최소 배 정도의 가격을 호가하는 수준.] 알기 쉬운 예가 예거르쿨트르의 애트모스 시리즈. 일교차를 동력으로 이용하여 움직이는 시계로, 여러 기술력과 공예가 들어가 있다. 가격은 수백~천만원선. 아무튼 손목시계가 '고급 장신구'로서 살아남았다면 저쪽은 '고급 가구'로서 살아남았다고 보면 되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